[Pick] '노벨상 후보 유력' 김빛내리 교수, 코로나19 치료제 열쇠 쥐었다

이서윤 에디터

작성 2020.04.10 11:24 수정 2020.04.10 11: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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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후보 유력' 김빛내리 교수, 코로나19 치료제 열쇠 쥐었다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김빛내리 교수와 장혜식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와의 공동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DNA가 아닌 RNA 형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사람 몸 안에 침투했을 때 다양하게 변형된 하위 유전체 RNA를 만들어냅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겁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의 유전체 RNA와 하위 유전체 RNA 모식도 (사진=IBS제공/연합뉴스)
그래서 김 교수 연구팀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유전체와 RNA 전사체를 모두 분석해냈습니다. 이 바이러스 유전자의 어떤 성질이 바이러스 복제를 가능하게 하는지, 그리고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형되어 증식하는지를 전부 밝혀낸 겁니다.

김 교수가 이끄는 RNA 연구단은 2016년에도 마이크로RNA 생성물질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암 같은 난치병과 유전질환 치료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RNA 연구가 노벨상의 차세대 보고라는 말이 나오면서, 김 교수는 국내 과학계에서 노벨상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이번 연구는 향후 더 정확한 진단키트와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기초과학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AsanMedicalCenter' 유튜브 캡처, IBS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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