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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의석수 1석'인데 주요정당 토론회 초청…왜?

<앵커>

선거 앞두고 요즘 후보자 토론회도 자주 열리고 있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는 토론회는 주요 정당 토론회와 또 군소정당 토론회로 나눠집니다. 그런데 의석수가 한두 석인 정당 가운데 열린민주당만 이번 주 주요정당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이경원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주요 정당 비례 대표 후보자 토론회, 5개 정당이 초청돼 오늘(9일)까지 2번 열렸습니다.

여기에 초청받지 못하면 군소 정당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제(7일) 열렸는데 참석 정당이 29개에 달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주요 정당 토론회의 초청 기준 우선 의석수 5석 이상입니다.

민생당과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과 정의당은 5석이 넘습니다.

그런데 열린민주당은 의석수가 1석인데 초청됐고, 2석의 우리공화당, 1석씩 있는 친박신당, 국민의 당 등은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선거법 보면 의석수가 5석 안 돼도 선거기간 개시일 30일 전부터 개시일 전날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 이상이면 초청 자격이 됩니다.

선관위 계산으로 열린민주당은 6.8%가 나왔습니다.

반면 2석의 우리공화당을 포함해 의석수 1석인 당들은 지지율 기준에 못 미쳐 군소 정당 토론회로 갔던 겁니다.

지난 6일 토론회에서 비례대표 후보자가 아닌 미래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토론회에 나온 걸 두고도 말이 나왔지만 문제없습니다.

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후보자뿐 아니라 선거운동 할 수 있는 사람도 참석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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