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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과반으로 개혁 완수" vs "경제 지옥 빗장 풀려"

<앵커>

다음 주 수요일 총선에서 몇 석을 얻을 수 있을지 정당마다 지금 계산이 분주합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저마다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오늘(8일) 여야 유세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민주당과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나란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지역구와 더시민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전망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지금 닦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제1당이 안 되면 공수처 설치나 검찰 개혁이 물거품이 된다면서 특히 비례대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형 연구 시설인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전남 유치를 약속하기도 했는데 통합당 충북도당이 반발하자 다른 지역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정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역시, 과반 의석 확보를 자신했던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경기와 충청에서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 : 코로나바이러스가 꺾이면 경제 지옥의 빗장이 풀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코로나 경제 위기론에 조국 전 장관 이슈도 거듭 제기하면서 조국과 경제 위기 이 두 가지 사안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중도층과 조용한 보수층을 겨냥해 정권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전북 지역을 돌며 거대 양당 아닌 제3 지대를 구축하게 해 달라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창원 성산을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에서 "노동자와 자영업자 생존을 위해 싸울 정당은 정의당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이승환·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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