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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50명 안팎'…사망자는 200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53명으로 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200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고 치명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어제(7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 늘어 총 1만 3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 안팎으로 유지됐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중증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치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80대 이상 고령층 사망률이 20%를 넘었다며 고위험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고위험집단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폐쇄병동, 요양시설,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들 시설에서는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체온을 재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방문자에 대해서는 열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해 명단을 작성해야 합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시설 종사자와 환자 모두 검사받는 것이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시설별 지침을 모레까지 마련해 오는 토요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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