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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최태원 회장, '혼외 자녀' 공개하며 이혼 의사 밝혀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가 있다고 공개하면서 이혼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간 이혼에 반대했던 노 관장이 지난해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두 사람의 소송 쟁점은 재산 분할로 옮겨갔습니다.

노 관장은 이혼 조건으로 3억 원의 위자료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운데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근 시세로 환산하면 9천억 원이 넘습니다.

어제(7일) 첫 재판은 최 회장이 출석하지 않은 채 약 10분 만에 끝났는데요, 노 관장은 재판에서 최 회장이 먼저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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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휴업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는 16일부터 6개월 동안 직원 휴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휴업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 1만 3천 명 가량입니다.

대한항공 노조도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휴업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 횟수가 90% 정도 급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경영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어제 운항 중단에 따른 항공 요금을 환불해줄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재정적으로 취소된 항공권 환불을 감당할 처지가 못된다는 건데, 대신 항공권에 준하는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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