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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조 부양책' 꺼낸 아베 "밀폐·밀집·밀접 피해달라"

'1,200조 부양책' 꺼낸 아베 "밀폐·밀집·밀접 피해달라"

도쿄 등 7곳 긴급사태 선언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20.04.08 07:22 수정 2020.04.08 08: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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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는 어제(7일) 도쿄를 비롯한 7개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공식 선언하면서 우리 돈 1천2백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긴급사태는 도쿄 등 수도권과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등 7개 지자체에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선포됐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어제, 대책본부회의) : 감염 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사례가 늘고, 급속한 증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를 선언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사정을 설명하면서 밀폐·밀집·밀접, 이렇게 세 가지를 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 등 7개 지자체장은 어젯밤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에게 평일과 주말, 낮과 밤을 막론하고 최대한의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전체 규모 108조 엔, 우리 돈 1천2백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세대 당 30만 엔, 33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아동수당을 받는 가구에는 자녀 한 명당 1만 엔을 추가로 줍니다.

수입이 절반 이상 줄어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200만 엔을 지급하고, 기업에 세금과 사회보험료의 납부를 1년 동안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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