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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망자 8만 명 넘었다…WHO "봉쇄 풀면 안 돼"

<앵커>

미국과 유럽의 프랑스, 영국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이제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봉쇄 조치를 너무 일찍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8만 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새 1천417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제롬 살로몽/프랑스 보건부 질병관리국장 : 아직 3만여 명이 COVID-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도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786명 늘어나며,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사망자 증가 수로는 역대 최다입니다.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존슨 총리는 폐렴 증상이 없으며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지 않다고 영국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도미닉 라브/영국 외무장관 : 존슨 총리는 기계적인 인공호흡이나 산소호흡기 지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티롤주에서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등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일부 유럽 국가들은 봉쇄령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려를 표하고 나섰습니다.

WHO 대변인은 "봉쇄 조치를 너무 일찍 풀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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