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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둔화 기대에 이틀 연속 상승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에 일제히 2%대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 상승한 5,697.3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8 오른 10,356.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2.1% 뛴 4,438.27로 마무리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857.23으로 2.2%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에도 2∼5%대의 상승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 둔화 추이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내 바이러스 진원지인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 규모의 감소 추세가 확연해지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덴마크는 최근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 투자전문가는 AFP 통신에 "투자자들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었다는 데 돈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현재의 상승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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