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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통화…"한국산 진단키트·의료장비 수입 지원 요청"

한-호주 정상통화…"한국산 진단키트·의료장비 수입 지원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한국으로 귀국을 원하는 우리 재외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임시 항공편이 운항 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앞으로도 호주 내 한국인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이 코로나 사태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걸 잘 안다. 호주도 한국 모델을 따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산 진단키트와 의료장비 수입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진단키트와 방역물품 등에 대한 협력 요청 사항을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 경제인 간 상호 입국 허용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했고, 모리스 총리는 공감의 뜻을 표하며 연내 화상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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