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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무사가 탔던 말 갑옷, 발굴 10년 만에 복원 성공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 2009년 신라 시대 무사가 탔던 말 갑옷이 경주에서 발굴됐었는데 10년 만에 실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500년 전 신라 갑옷 복원'입니다.

2009년 경주 쪽샘지구 무덤에서 발견된 말 갑옷은 도굴 흔적도 없이 완전한 형태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말이 전투 중 잘 움직일 수 있도록 740개의 철제 비늘로 이뤄져 있고 길이는 290㎝, 너비는 90㎝입니다.
조랑말과 비슷한 크기의 신라 말 갑옷
훼손을 우려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모의실험 끝에 무게가 28t에 달했던 이 마갑 유구를 통째로 들어 옮겼습니다.

이렇게 무려 10년 동안 보존처리에 힘쓴 결과 드디어 복원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요.

연구소 측은 이 갑옷을 입었던 말은 지금으로 보면 조랑말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크기로, 당시에는 이런 말이 우량 품종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르면 6월쯤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이번 말 갑옷과 재현품을 전시할 계획인데요.

누리꾼들은 "1500년 전 갑옷을 이렇게 생생하게 복원했다니! 대단한 일이네요^^" "당시 전투마가 조랑말 크기였다니 신기해요!!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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