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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난지원금 한목소리…유승민은 "악성 포퓰리즘"

<앵커>

8일 남은 총선 소식입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남에서 통합당은 서울과 강원에서 득표전을 이어갔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에 집중했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종로 지역구에서 득표전을 이어갔고 이인영 원내대표가 서울 강남벨트를 돌며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서울 종로와 중구에서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서울과 강원 춘천, 경기 여주 등을 돌며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제3정당 지지를 호소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대학생과 간담회를 하며 청년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표심을 의식한 듯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발언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50만 원 지급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야당이 동의한다면 긴급재정명령 건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통합당도 긴급재난지원금이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국민을 위한 지원에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전 국민에 모두 지급하는 방안은 악성 포퓰리즘, 인기영합주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는 재난지원금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 추경 심의 과정에서 여야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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