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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강원 지원…"소상공인 지원에 나태한 정부"

김종인 강원 지원…"소상공인 지원에 나태한 정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 경제 위기'를 강조하면서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표를 안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심산이 아니라면 이렇게 나태하게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문재인 정부 3년간 잘못된 정책으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이 정부의 희망대로 빨리 끝났으면 좋겠지만, 이것은 정치적으로 끝을 낼 수가 없다. 바이러스 스스로가 끝을 내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하는데 답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관광객 길이 막히면 강원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를 바꾸려면 4월 15일 선거에서 통합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1대 국회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보면 '청와대 돌격대' 비슷한 사람들 20여명"이라며 "20대 국회의 민주당 의원들 행태도 완전히 거수기로 한 사람만 쳐다보다가 조금이라도 비뚤어지면 그 사람에 대해 가차 없는 벌을 가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서울 성북갑과 성북을 후보를 지원 방문한 자리에서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절대 보이지 않는다"며 "이걸 지금 자연에 맡기겠다는 것인지, '언젠가 잘 되겠지'라고 맡기는 건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경제의 어려운 상황은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경제 코로나'가 진짜 닥쳐 본편이 상영되면 우리 경제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당장 급한데 선거 끝나고 국회 열리고 그렇게 해서 주겠다는 것"이라며 "그 사이 한국 경제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겠다고 벼르니까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이 너무나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기들이 지금까지 저지른 여러 가지 범죄를 숨길 수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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