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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확진 英 총리 입원…여왕 이례적 대국민 메시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증상이 악화해 집중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슨 총리는 확진 후에도 가벼운 증상만 있다며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 상태로 국정을 수행했습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입원한 지난 5일에도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려고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총리실 대변인은 "컨디션이 악화해 의료팀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며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국 내 불안 심리가 퍼지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이례적으로 대국민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여왕은 "아직 우리에겐 견뎌야 할 것들이 남아있지만 더 좋은 날이 돌아올 것을 위안 삼아야 한다"며 "후세가 우리를 매우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라고 국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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