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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당 아닌 인물 선택" vs 최춘식 "정부 실정 심판"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이번 총선 경기 북부의 격전지, 포천가평 선거구의 여야 유력 후보자를 취재했습니다.

의정부 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면적의 3배에 이르는 포천가평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가 각각 승리를 장담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포천시의 현안인 석탄발전소 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합니다.

[이철휘/민주당 후보 : 내륙지역에 석탄발전소가 들어섬으로써 여러 가지 미세먼지라든가 주거 환경이 나빠졌습니다.]

[최춘식/통합당 후보 : 석탄발전소부터 시청까지 4km 반경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심각하고 불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2 경춘국도 노선 문제도 가평군 안을 중심으로 풀어내겠다는 공약도 겹쳐집니다.

공약 상으로 두 후보 간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철휘 후보는 4성 장군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유권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당이 아닌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이철휘/민주당 후보 : 지역을 위해서 누가 더 능력 있게 일할 것인가 하는 걸 잘 비교해서.]

최춘식 후보는 시도의원 경력의 친화력 있는 지역 일꾼으로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최 후보는 정부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며 각을 세웁니다.

[최춘식/통합당 후보 : 국가가 위기입니다. 소상공인들이 시장 밖으로 내몰리는 이런 상황에서.]

두 후보는 언론 노출과 SNS 활동 등으로 얼굴 알리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포천과 가평을 오가는 후보자의 고된 일정과는 달리 유권자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깜깜이 선거 우려 속에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시한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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