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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축구대표팀 감독, 데뷔전 못 치르고 해임

UAE 축구대표팀 감독, 데뷔전 못 치르고 해임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축구가 사실상 모두 멈춰선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물러났습니다.

UAE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반 요바노비치 국가대표팀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바노비치 감독은 키프로스 APOEL에서 네 차례 리그 우승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이뤄냈고, 2016년엔 UAE 알 나스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이끈 지도자입니다.

UAE 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요바노비치 감독을 6개월 임기로 선임, 올해 3월과 6월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이끌게 할 예정이었습니다.

UAE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같은 G조에 속해있습니다.

지난달 열리려던 말레이시아와의 월드컵 예선 홈 경기가 요바노비치 감독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월드컵 예선을 포함한 모든 A매치 일정이 중단되면서 협회는 조기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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