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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 간호협의회 "코로나19 의료진 학대에 무관용 원칙 필요"

WHO · 간호협의회 "코로나19 의료진 학대에 무관용 원칙 필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각국 정부에 코로나19 싸움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간호 인력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WHO와 국제간호협의회는 오늘(7일) 공개한 첫 번째 '세계 간호 보고서'에서 "2천800만 명에 달하는 전 세계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하기 전부터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해왔다"며 간호 인력을 보호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워드 캐턴 국제간호협회 회장은 "의료진에게 침을 뱉는 것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의료진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캐턴 대표는 또 각국 정부에 의료진에게 발생하는 학대에 대해 "무관용 접근"을 요청한다며, 대중에게 보건 메시지를 발표할 때에는 그 내용이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간호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간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아프리카 전역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예멘, 베네수엘라 등 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신입 간호사 숫자가 인구 증가속도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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