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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확진 235명 늘어 4천804명…오늘 긴급사태 선언

일본 확진 235명 늘어 4천804명…오늘 긴급사태 선언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새로 확인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4천804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입니다.

도쿄에서는 어제(6일) 83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116명이 됐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7일) 오후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입니다.

긴급사태선언의 효력은 내일(8일)부터 발효되며 일단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도도부현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 선언 후에도 도시 봉쇄는 하지 않고 대중교통 등의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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