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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코로나 타격' 항공업계·수출 기업 지원 촉구

[경제 365]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운송망이 훼손돼 수출 타격이 우려된다며 항공업계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전경련은 한국발 화물기 운항 축소로 화물 적재량이 유럽·미국 등 전 노선에서 50~60% 감소했고, 국제 항공화물 운임 역시 상하이∼북미 구간의 운임지수가 한 달 사이 2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전경련은 수출 기업들이 운임 인상과 운송 지연 증가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특히 10대 수출품 등 고부가 가치 제품들은 더 치명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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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작된 백화점 업계의 봄 정기세일 첫 이틀간 매출이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은 지난 3일과 4일 정기세일 첫 이틀간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많게는 11%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봄 정기세일 첫 이틀과 비교하면 17~18% 매출이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공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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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해외 증시에서도 주가가 폭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직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액은 총 137억 6천241만 달러, 약 17조 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미국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액은 123억 8천839만 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결제액의 9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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