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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 신규 확진→전체 1만 284명…46일 만에 50명대↓

<앵커>

어제(5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늘어서 총 확진자 수가 1만 284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건 46일 만입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어제 하루 동안 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84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역 당국의 발표 기준으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입니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첫 확진자'가 확인된 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며 하루 수백 명씩 환자가 발생하다 최근엔 100명 안팎을 유지해 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8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집단 발병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며 13명이 확진됐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7명을 비롯해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16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꾸준히 올라 1.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80대는 19.8%, 70대는 7.6%까지 치명률이 상승했고, 60대의 치명률도 처음으로 2%를 넘어섰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5명이 늘면서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천500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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