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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머셋팰리스 서울 투숙객에 자발적 자가격리 권고"

서울시 "서머셋팰리스 서울 투숙객에 자발적 자가격리 권고"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숙객들에게 자발적 자가격리를 권고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늘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 투숙객에 대해 수동감시 및 자발적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희망시 검사를 실시하는 등 호텔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호텔 투숙객 중 캐나다인 발레 댄서 R(35·여)씨가 지난달 31일에, 미국인 남성 출연자 J(29·남)씨는 이달 2일에 각각 종로구 15·16번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용산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진행되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에 참여 중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3일 기준으로 이 공연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127명, 마사지사 1명, 공연무대기술팀 관계자 13명 등 R씨와 접촉한 공연 관계자 141명을 파악했습니다.

당국은 R씨의 접촉자와 호텔 투숙객 등 검사대상 376명 중 363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1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사를 받은 363명 중 J씨가 양성으로 나왔고 343명이 음성이었으며 아직 19명의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 통제관은 해당 공연을 관람한 블루스퀘어 관객 8천578명의 명단을 확보해 "가급적 외부접촉을 자제하고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라"는 안내문자를 3일에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촬영 안철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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