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반바지 차림으로 댄스…'집콕 챌린지' 전세계 화제

방탄소년단(BTS) 뷔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집콕 챌린지'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뷔는 지난 5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에 "여러분 심심하면 티비와 대화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집콕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뷔는 거실 TV 화면 속 영상에 맞춰 댄스와 노래를 선보인다.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레트로풍의 댄스와 보컬을 귀엽게 따라 하는 뷔의 내추럴한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영화 '아비정전'의 장국영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뷔가 보면서 따라 하는 영상은 포스트모던 주크박스(Postmodern Jukebox: 이하 PMJ)가 50년대 프롬(고등학교 졸업 무도회) 스타일로 재해석해 커버한 체인스모커 & 할시의 'Closer'이다.

뷔가 올린 영상은 공개 5시간 만에 100만 좋아요와 조회수 540만 회를 기록했다. 또 '#집콕챌린지'와 '#김태형다리'는 한국 트렌드 1, 3위를 장식하며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PMJ는 뷔의 영상을 리트윗 하며 "PMJ를 즐기는 뷔에게 감사를!"이라 전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뷔가 'Closer'를 부르는 영상은 자가격리 중인 이들을 위한 음악과 댄스로 완벽했다"며 뷔의 귀여운 아이디어에 동조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캐나다(ET CANADA)도 "뷔가 격리생활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며 뷔의 영상이 '#StayingAtHomeChallenge'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아미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팬들은 "영화 아비정전의 한 장면 같다", "김태형.. 다리까지 나보다 예쁘다니", "외롭고 지루할 아미들을 위해 영상 올려준 태형이 감동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