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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베트남서 축구장 2만 1천 개 면적 지뢰·불발탄 제거

코이카, 베트남서 축구장 2만 1천 개 면적 지뢰·불발탄 제거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베트남에서 축구장 2만 1천 개 면적에 해당하는 1억 5천만㎡에서 지뢰 탐지·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이카는 베트남 전쟁의 잔재를 치유하고 지뢰와 불발탄으로 피해가 큰 중부지역 주민의 안전 보장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2천만 달러(246억 원)를 들여 '지뢰·불발탄 통합대응 역량강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오랜 전쟁의 여파로 국토의 19%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베트남 국가지뢰제거센터(VNMAC) 협업으로 꽝빙성과 빈딩성 57개 지역에서 추진했고, 지역민과 학생 7만 7천5백여 명에게 지뢰 위험 인지 교육을 했습니다.

피해자 8만 명 정보를 포함하는 지뢰·불발탄 피해자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도 마련했습니다.

코이카는 매년 4월 4일 '지뢰 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국제지원의 날'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지뢰·불발탄 제거 성과와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베트남 내 SNS와 지역 언론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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