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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망자 6만 명 넘었다…국가비상사태 연장도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내 환자는 30만 명에 육박했고, 유럽에서는 이동제한령을 포함한 국가비상사태가 잇달아 연장됐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AFP 등 외신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1만여 명, 미국 7천 명, 프랑스 6천 명, 영국 4천 명 등입니다.

네덜란드와 독일·벨기에에서도 1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스위스와 터키 내 사망자는 각각 620여 명과 420여 명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내 감염자는 3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의 1/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루 새 8백여 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스페인은 현재의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유럽은 이 전염병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전 세계, 특히 유럽을 고통에 빠트린 첫 전염병입니다. 이번엔 실패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이달 말까지 이동제한령을 연장하고,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겠다며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특별항공편의 운항까지 중단시켰습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존 구제기금은 2400억 유로, 우리 돈 320조 원을 회원국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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