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입 시험' 취소…유럽 각국 이동 제한령 연장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작성 2020.04.04 20:40 수정 2020.04.04 22: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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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나라 밖을 둘러보겠습니다. 유럽에는 이동제한 명령이 강하게 내려졌는데도 상황이 여전히 안 좋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수능과 같은 대입 시험이 6월에 있었는데 결국 취소됐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 격리 명령이 내려진 스페인의 한 요양원에 중년의 딸이 찾아왔습니다.

작은 창문을 통해 85세 노모를 만나는 것이 전부입니다.

[마리아 호세 알바레스 :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분들인데, (코로나19 치료에서 배제돼) 이렇게 죽음만 기다리게 하다니 너무 슬퍼요. 이분들께 못할 일이죠.]

스페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는 7천여 명, 사망자는 850명이 증가했습니다.

유럽 코로나19 상황
이탈리아와 독일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줄었지만, 아직까지 매일 5, 6천 명씩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최근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급기야 오는 6월로 예정된 대학입학 자격시험, 바칼로레아까지 전격 취소했습니다.

[장-미셀 블랑케/프랑스 교육부 장관 : 현재 보건 상황과 학사 일정을 고려해 중학교 졸업시험과 대학입학자격시험 모두를 학교 내신 평가로 대체합니다.]

유럽 각국의 이동제한 조치는 이달 중순까지 일제히 연장됐고, 외국인의 EU 여행 금지 조치도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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