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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선택] 수도권에서…"황교안 미워하지 마세요"

<앵커>

총선 소식 잠시 갔다가 오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하고 오늘(4일)이 첫 주말이었는데, 여야 모두 각각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들에 유세를 집중했습니다. 여당 민주당은 수도권을 돌았는데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맞대결 상대인 황교안 대표를 놓고 묘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는 강원에서 지도부 지원 유세에 나섰던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 오늘은 자신의 지역구 서울 종로를 누볐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하면서 경쟁자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선대위원장 (서울 종로 후보) : 황교안 대표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저 이낙연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될 처지입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도권에서 사흘째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 믿을 수 있는 대통령, 믿을 수 있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를 회복시켜 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민주당과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은 내일부터 양당 후보 1명씩 2명이 짝을 이뤄 분야별 공통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위성정당을 만든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제3 지대 구축을 위한 민생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주에 이어 전북 전주로 향한 정의당은 "민주당을 100% 지지하는 것보다 30%는 정의당에 나눠줘야 민생을 지킬 수 있다"라며 틈새 공략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하륭,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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