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지만 쌀쌀한 주말…전국 건조특보 '불조심'

이번 주말 하늘 자체는 맑게 날씨가 다소 쌀쌀합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데 이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들고 있기 때문인데, 이 바람 때문에 무엇보다 불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가 강한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국외 먼지와 함께 황사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 앞으로 먼지는 차츰 충청 이남 쪽으로 남쪽으로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입니다.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4일) 별다른 비 예보는 없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구름 많은 가운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2도, 대전 15도, 대구 19도, 전주 15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일부 영하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반짝 꽃샘추위도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