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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법원, 휴스턴·보스턴 '사인 훔치기' 소송 기각

美 연방법원, 휴스턴·보스턴 '사인 훔치기' 소송 기각
▲ 2017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회 투런포 터트리고 환호하는 카를로스 코레아

미국 연방법원이 가상 야구 게임 '판타지 스포츠' 참가자들이 제기한 '사인 훔치기'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판타지 스포츠 참가자 5명은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사기, 소비자보호법 위반, 과실, 부당이득, 허위 거래 혐의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등을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MLB 사무국이 2017∼2018년 휴스턴과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 시도를 알고도 저지하지 못한 바람에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구단의 부정행위로 선수들 통계가 왜곡돼 돈을 걸고 하는 가상 야구게임에 지장을 줬다는 겁니다.

하지만 남부연방지방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드 S.라코프 판사는 휴스턴과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로 인해 판타지 게임을 망쳤다고 보기에는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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