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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들만 "임금 못 깎아!"…쏟아진 비난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20.04.03 21:30 수정 2020.04.04 00: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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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의 임금 삭감에 동의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데요, 연봉 총액 1위인 프리미어리거들만 "임금 삭감"에 반대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중단이 길어지며 구단이 경영난에 봉착하자 '선수들의 임금 삭감' 분위기는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임금의 70%를 깎겠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유벤투스 선수들은 4개월 치 급여를 포기했습니다.

또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 동참하는 구단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 PFA가 임금 삭감에 반대하고 나서 비난의 중심에 섰습니다.

테일러 PFA 회장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임금 삭감에 동의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영국 보건부 장관까지 공개적으로 질타했습니다.

[맷 핸콕/영국 보건부 장관 : 선수들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기부하는 것입니다. 임금을 삭감해 자신들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영국 의회에서는 선수들의 불로소득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압박이 거세지자 프리미어리그 주주들이 나서 선수 임금을 최대 25% 깎는 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선수협회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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