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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만우절 거짓말, 외신도 비판…처벌은 어려워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만우절 거짓말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김재중 씨에 대해 정부가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제(1일) 김재중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해서 대중이 분노했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재중 씨의 만우절 장난을 처벌해달란 글까지 올라오면서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어제 보건당국은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관이나 의료인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김재중 씨의 경우에는 이러한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도 김재중 씨를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만우절 농담이었지만 팬들은 웃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는 전혀 웃을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고, 영국 BBC도 경각심을 높이고 싶었다는 주장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김재중 씨는 이번 논란으로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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