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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차관보 "한미 방위비 협상 결코 안 끝났다"…공정한 합의 강조

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차관보 (사진=미 국무부 웹사이트, 연합뉴스)
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끝나지 않았다며 공정한 합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양국 협상 대표단뿐만 아니라 양국 장관, 청와대와 백악관 차원에서도 이뤄지는 상황임을 시사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협상이 잠정타결됐다는 일부 관측을 부인하고 '공정과 상호 이익'을 명분으로 내세워 한국의 추가 부담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쿠퍼 차관보는 오늘(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협상이 계속돼왔고, 결코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퍼 차관보는 또,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것은 상호 유익하고 공정한 합의여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당국자는 워싱턴의 한국 특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국과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동맹들이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해야 한다는 기대를 분명히 해왔다, 우리는 한국과 상호 이익이 되고 공정한 합의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미 국무부 웹사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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