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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메말라진 대기에 강풍 분다…'화재 사고 유의'

오전 11시를 기해 건조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또 수도권에 이어서 대구와 그 주변 지역으로는 건조경보로 강화됐는데, 이런 가운데 오늘(3일) 밤부터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분다는 예보입니다.

현재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메마른 대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더욱더 불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또 오늘까지는 낮 동안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7도까지 오르겠는데, 하지만 주말인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해지겠고 특히 내일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0도 예상됩니다.

오늘도 하늘 표정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일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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