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스키 장비 활용한 '거리 두기' 캠페인 눈길

대한스키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피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대한스키협회는 오늘(3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협회 로고와 스키 장비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알파인 스키에 쓰는 플레이트와 스노보드에 사용하는 보드를 나란히 세워놓고 '2ｍ 스키/스노보드 거리 두기'라고 표현했고, 또 다른 이미지에서는 '대한스키협회' 명칭의 한 가운데에 스키 플레이트를 두고 간격을 떨어트려 놨습니다.

대한스키협회 조은상 사무처장은 "일반적으로 스키 플레이트 길이가 2ｍ가 안 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간격이 2ｍ라는 점에 착안했다"며 "협회에서도 3월에 예정했던 국내 대회 일부가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등 시즌 일정에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