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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선거사무 전면 중단…재외선거인 50.7% 투표 불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미대사관을 포함한 55개국 91개 재외공관 선거사무를 다음 달 6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4·15 총선의 재외투표 기간은 다음 달 1∼6일로, 선거사무 중단에 따라 이 지역 유권자는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이들 지역의 재외 선거인은 8만 7,252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 17만 1,959명의 50.7%입니다.

미국의 경우 주미대사관, 주뉴욕·로스앤젤레스·보스턴·샌프란시스코 ·시애틀·시카고·애틀랜타·호놀룰루 ·휴스턴 총영사관, 주시애틀총영사관앵커리지출장소, 주휴스턴총영사관댈러스출장소 등 12개 공관의 선거사무가 중단됐습니다.

캐나다의 주캐나다대사관, 주몬트리올·벤쿠버·토론토 총영사관 등 4개 공관의 선거사무도 중단됐습니다.

이밖에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UAE), 이스라엘, 요르단 등의 주요 공관도 포함됐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일부 지역에 대한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하면서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제한적이나마 재외선거를 할 수 있는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미국처럼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한 나빠진 국가의 경우 외교부 및 재외공관과 논의 끝에 재외선거사무를 추가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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