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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완연한 봄, 큰 일교차…"꽃놀이는 내년으로"

어느새 전국이 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쉽지만 꽃놀이는 내년으로 미루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여의도 벚꽃길에 나왔는데요, 그런데 길을 다니는 행인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으시죠.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이렇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여의도 벚꽃길의 통행이 전면적으로 금지가 됐습니다.

이미 어제부터 차량 통행은 금지가 된 상황이고요, 오늘부터는 보행자조차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의 주차장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도 괜찮지만 중서부 지역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아침에는 꽤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5도, 대전은 4도까지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서울은 16도, 대구는 20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현재 건조특보가, 특히 수도권 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비 예보가 없기 때문에 메마른 날씨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 바라고요, 또 밤에는 굉장히 쌀쌀합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도 조심하세요.

(이여진 기상캐스터,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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