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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2027년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기한 연장

코로나19 여파로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가 미뤄졌습니다.

AFC는 오늘(2일) "2027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제출 기한을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컵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7회 대회가 열렸고, 차기 대회는 2023년 중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다음 개최지를 뽑는 절차가 올해 진행됩니다.

AFC는 개최지에 더 많은 준비 시간을 주고자 2027년 대회 유치전을 예년보다 앞당겼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AFC는 "많은 회원국이 영향을 받는 만큼 내부 절차와 일정에 맞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2027년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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