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겠다며 사람들에게 공업용 표백제를 뿌렸습니다.
인도 북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땅바닥에 앉은 수십 명의 사람들을 향해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얀 액체를 마구 뿌려대고 있습니다.
이렇게 뿌린 액체는 버스 소독에 쓰이는 공업용 표백제였다고 합니다.
표백제를 맞은 사람들은 전국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고향으로 돌아온 노동자들이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대응을 맡은 이 지역 고위 관리는 "노동자들의 옷에 바이러스가 묻었을 수 있기 때문에 방역 작업의 하나로 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사에 사용된 표백제는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건 인권침해 수준 아닌가요?" "무슨 화재 진압하는 줄... 소독 효과 있기는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KanwardeepsT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