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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난 공주님의 방문…외출 금지령 속 '웃음 배달'

코로나19로 요즘 참 웃을 일이 많이 없는데요,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영국의 한 마을에선 배달 온 우체부들 때문에 온 동네 주민들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공주 옷 입은 우체부'입니다.

우체부 존 맷슨 씨는 유니폼을 벗어던지고 공주가 됐습니다.

덥수룩한 수염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지만 맷슨을 만난 주민들은 백이면 백 하나같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공주 옷 입은 우체부
공주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번엔 '글래디에이터' 분장을 하고 나서기도 하는데요, 또 다른 우체부 글렌 씨가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 복장으로 나타났을 땐 동네 아이들이 창문에 걸터앉아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체부들이 이렇게 특별한 옷을 입게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우체부들의 다음 옷차림이 뭔지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우체부의 긍정 에너지가 여기까지 퍼지는 것 같네요^^" "ㅋㅋㅋ 매일매일 우편물만 기다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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