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려왔던 전국 119 구급대, 아름다운 퇴장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전국에서 대구로 집결했던 119 구급대원들이 41일 만에 임무를 마치고 자신의 지역으로 복귀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19 구급대 아름다운 퇴장'입니다.

코로나19 확산하며 전국에서 대구로 와 함께 싸웠던 소방대원들이 이번에 환송을 받으며 각자 자신의 지역으로 복귀했습니다.
대원들은 소방청이 발령한 동원령에 따라서 2월 21일부터 지금까지 대구에 집결해 환자 이송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구급대원 294명과 구급차 147대가 동원됐고 지금까지 환자 7천400명을 이송했습니다.

41일 만에 열린 해단식에는 구급차 20대에 구급대원 7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복귀하는 대원들은 남은 대원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남은 대구 지역 대원들은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와줘서 고맙다"며 다시 떠나는 동료들을 배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영화 같은 장면이네요. 구급대원 모두가 진짜 영웅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