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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구당 천마스크 2장 배포 발표에 '시끌벅적'

일본 정부가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 대처하는 차원에서, 모든 가구에 천 마스크를 두 장씩 나눠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일본 내에서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1일)저녁에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다음 주 이후 모든 세대 당 2장씩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늘 열린 스가 요시히게 관방장관 기자회견에서는, 가구당 2장으로 정한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스가 장관은 가구당 평균 가족 수가 2.4명인데, 왜 2장을 나눠주느냐는 질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마스크를 천 백만장 우선 지원하는 등, 아이들에게는 별도로 지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가구원 수가 많은 가정의 경우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가까운 약국이나 상점에서 마스크를 쉽게 살 수 있게 방침을 만들어야 한다는 비판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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