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팬들 올해도 추모 이어가…대표작 재상영은?

만우절하면 떠오르는 인물이죠.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장국영인데요, 어제(1일) 사망 17주기를 맞아 온라인에서 추모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팬들은 매년 만우절인 4월 1일, 장국영의 기일마다 상영회와 전시회 등을 마련해 추모해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대신 SNS를 통해 장국영의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몇몇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아비정전'과 '금옥만당'을 편성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극장에서는 장국영의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사망 17주기에 맞춰서 '패왕별희'의 15분 확장판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개봉일이 5월 이후로 미뤄져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