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은 일교차가 더욱 크게 벌어집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륙 산간 등지는 오늘 아침 영하권을 기록했고요, 서울도 어제보다 6도가량 낮은 3.4도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따사한 봄볕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한낮에는 전국이 15도를 웃돌겠습니다.
대기의 메마름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내륙 지방은 건조경보로 강화됐고요.
대구와 경북, 전남 일부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대기질도 보통 단계로 무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서울이 16도, 광주가 18도, 대구는 20도 예상됩니다.
토요일 밤사이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2도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