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호텔 투숙객들이 크게 줄면서, 2천만명이 일자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연구기관인 경제정책연구소는, 7월까지 미국 근로자 2천만명이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실업률은 10% 중반대까지 치솟게 됩니다.
이 이관은 지난 달 25일에는, 미국의 일자리가 천 4백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었는데, 그만큼 충격이 더 커졌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장 타격이 심한 호텔업의 경우에, 투숙률이 지난 주 22.6%를 기록해서, 작년 같은 기간에 67.5%에 비해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미국 호텔숙박협회도, 지난 달 23일, 미국 호텔 업계 종사자의 44%가 해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