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환자 90만명 넘겨…WHO "며칠내 100만명 될 것"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90만 명을 넘어 곧 1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오늘 오전 5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1만1천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20만3천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574명)와 스페인(10만2천136명)의 환자가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중국이 그다음으로 많은 8만2천361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독일(7만6천544명), 프랑스(5만2천870명), 이란(4만7천593명), 영국(2만9천854명), 스위스(1만7천137명), 터키(1만5천679명) 순이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4만5천4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1만3천155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9천53명), 미국(4천476명), 프랑스(3천523명), 중국(3천316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