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로나19 방역 작전 동원된 브라질 군인들 양성반응 잇따라

코로나19 방역 작전 동원된 브라질 군인들 양성반응 잇따라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 현장에 동원되는 군인들도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브라질 국방부는 지금까지 군인 6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군인 1만8천여 명이 방역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말해 코로나19에 노출되는 군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대변인은 "코로나19 방역 작전의 최전선에 참여하고 있는 군인들 가운데 환자가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중증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르지우 모루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부 장관이 군 병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방역 작업에 동원되는 군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01명 보고됐다.

지난달 17일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하루 새 증가 폭으로는 가장 컸으며, 상파울루주에서만 136명이 사망했다.

확진자는 5천717명으로 늘었다.

상파울루주(2천339명)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서 3천40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