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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맨 이청용 "개막만 기다려요"…예상 MVP도 차지

<앵커>

11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준비하는 울산의 이청용 선수를 만났습니다. 가상 MVP 투표 1위에 오를 정도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얼마나 개막이 기다려질까요.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김도훈 감독은 요즘 이청용을 볼 때마다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김도훈 :시즌만 빨리 시작하면 되겠네 그렇지? 청용이는 우리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잘 적응하고 있고요. 한국에 오랜만에 들어와서 생활하니깐 (구단에서) 항상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감사하죠.]

이청용은 두 달 넘는 실전 공백에도 울산의 따뜻한 배려 속에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바로 경기에 들어간다고해도 큰 이상이 없는 몸 상태입니다.]

가상 MVP 투표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청용은 울산의 15년 만의 우승을 이끌고 현실 MVP까지 노려볼 생각입니다.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는 가운데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과는 틈틈이 온라인으로 만나며 화려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고요. 정말로 시즌 끝나고 나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젠 '울산맨'이 된 이청용은 친정팀 서울과의 맞대결은 더욱 특별할 것 같다며,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서울을 상대로) 세리머니 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부분일 것 같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서울 팬들도 뿌듯해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11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 겪고 계신데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빨리 경기장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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