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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온라인 학습' 지원 사격…"부분 등교 검토"

<앵커>

원격 수업을 하려면 모든 학생이 컴퓨터 있어야 하고 인터넷도 돼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단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가 가지고 있는 물량에 더해서 기업들 지원까지 받아서 그것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학습용 장비를 갖추지 못한 전국의 초·중·고생은 최소 17만 명.

하지만 전체의 67%만 조사가 이뤄진 상태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보유한 PC 등 스마트기기는 23만 대로 교육부의 물량까지 합치면 약 28만 대가 확보돼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태블릿 PC 3만 대, LG전자가 6천 대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31만 6천 대를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줄 계획입니다.

또, 통신 3사는 EBS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모바일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정보 격차 없이 온라인 개학이 가능하도록 원격 교육 환경을 단계적으로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달 말쯤엔 부분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방역 상황에 따라 출석 수업의 시간과 날짜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간, 기말고사 등 입시에 반영되는 학생 평가는 출석을 통한 지필고사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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