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과민반응 말고 일해라"?…브라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냄비 시위'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작은 독감'에 비유하며 회사와 학교의 정상화를 주장해 시민들이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수도 브라질리아 등에서는 발코니나 창가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냄비를 두드리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적절한 보건 조치를 취하지 않고, 국제사회가 공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따르지 않는 등 대통령이 보이는 독단적인 행보에 항의한 겁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가 과장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계속해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조치들이 질병 그 자체보다 우리 사회에 더 큰 문제를 가져와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256명, 사망자는 136명으로 남미 국가들 중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박승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