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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토 종주 출발…"용기와 희망 갖는 여정 시작할 터"

안철수 국토 종주 출발…"용기와 희망 갖는 여정 시작할 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국토 대종주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안 대표는 출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정치가 못나고 정부가 무능해도 현명한 국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용기와 희망을 갖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 뵈는 한분 한분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듣고 방법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총선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이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 책임지지 않은 정치인을 가려내주셔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진실이 때로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어 "진실의 정치를 통해 사회의 희망을 찾고 싶다"며 "총선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 내고 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긍정 에너지를 살리는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정부는 어느 것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아무 책임이 없다면서 소리 높이는 사람도 있는데 옳건 아니건 책임질 각오로 방역에 임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그래픽 조작이라든지, 연일 이어지는 자화자찬 뉴스는 속임수와 생색내기에만 관심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정부는 앞으로 일어날 결과에 책임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여수에서 출발해 여수공항 방면으로 20km를 달릴 예정입니다.

내일(2일)부터는 수도권을 향해 오전과 오후에 2∼3시간씩 달리며 하루에 30km씩 이동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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