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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코로나19 통계 투명성 비판에 "中 성과 시샘 때문"

중국 매체, 코로나19 통계 투명성 비판에 "中 성과 시샘 때문"
해외에서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통계가 실제보다 축소됐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중국 관영매체가 다른 나라들이 시샘과 자기 합리화 차원에서 근거 없는 비난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후베이성 우한에서 유가족에게 나눠준 유골함 숫자가, 사망자 통계보다 많다는 의혹과, 확진자 숫자를 줄이고 있다는 등의 비판에 대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우한 지역 유가족이 유골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진 등을 바탕으로, 실제 우한의 사망자 수가 당국 발표인 2천 5백여명보다 10배 정도 많은 2만 6천명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우한이 두 달 동안 봉쇄되고, 의료 자원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다른 질병으로 숨진 경우가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뺐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중국이 1월 28일부터 이 감염자들도 등록을 하고 격리조치를 했다면서, 은폐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서, 중국 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서, 중국에서 질병이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는 것을 서방 정치인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서, 공격 목표를 그래서 통계 투명성을 옮겨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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