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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플레이오프 진출팀 '12개→14개' 확대 최종 승인

올 시즌부터 미국프로풋볼 NFL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이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납니다.

NFL 공식 사이트인 NFL 닷컴은 리그 구단주들이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포스트시즌 확대안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PO 포맷을 바꾸려면 전체 구단주 32명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PO 진출팀 확대 방안은 지난달 16일 선수노조의 비준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구단주들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NFL PO 진출 팀은 1990년 10개에서 12개로 늘었고, 이번에 다시 14개로 확대됐습니다.

전체 32팀 가운데 14개 팀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게 되면서 NFL 팀 중 43.7%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는데, 이는 북미 4대 스포츠 가운데 메이저리그 MLB(33.3%)보다는 높지만, 절반 이상의 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51.6%)이나 미국프로농구 NBA(53.3%)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새 PO 포맷으로 인해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톱시드팀만이 부전승으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합니다.

각 콘퍼런스 2번 시드 팀은 7번 시드 팀을, 3번 시드 팀은 6번 시드 팀을, 4번 시드 팀은 5번 시드 팀을 각각 홈으로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팀을 가립니다.

이는 톱시드 팀에게 상당히 유리한 구조이며,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도 예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NFL 닷컴은 전망했습니다.

또한, NFL 사무국은 이날 예정대로 9월에 정규리그를 개막해 기존 방식 그대로 팀당 16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NFL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델 예측 결과를 토대로 9월 개막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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